날마다, 브랜드

임태수

『날마다, 브랜드』는 올바른 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브랜드 경험 디자인 기획자의 생각과 자세가 담겨 있는 책이다. 무인양품, 코스, 29CM 등 우리 주위에 있는 좋은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이런 브랜드들이 어떻게 유명해졌으며, 어떤 특징이 있으며, 왜 좋은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는지 기획자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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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디자인', '디자인 백', '바이 디자인' 같은 디자인 책을 좋아한다. 디자인을 하다가 보면, 무엇을 위해 뭘 디자인하는지 애매할 때가 있다. 그런 시기에 디자이너가 쓴 책은 큰 도움이 된다. 이론을 잘 쓴 책은 많지만, 이론을 현실에서 경험하며 더 나은 디자인에 대해 고민한 책을 쉽게 찾기는 힘들다. 언젠가 들은 말이지만, 디자이너의 '급'을 나눌 때, 가장 최고가 창조하는 디자이너이고, 그 다음의 디자이너는 '자신이 뭘 베끼는지 아는 디자이너'이며, 그 다음의 디자이너는 '자신이 뭘 베끼는지 모르는 디자이너' 말이 있다. 경력이 쌓일 수록 자신이 뭘 베끼는지 모르는 디자이너가 되어 가는 것 같고, 고민이 많이 생긴다. 본 것은 많지만, 할 수 있는 디자인에는 제한이 점점 많이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날마다, 브랜드'는 플러스엑스에서 경험 디자인을 맡은 '임태수' 씨가 쓴 책이다. 책은 안그라픽스에서 나왔다. 책 자체가 소박하고, 진정성 있게 구성되고 디자인 되었다. 책을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작가만큼이나 많은 고민 끝에 책을 디자인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조금 거칠지만, 무게감 있는 종이가 책을 넘기는 감촉을 잘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중간중간 위트있는 주석이 거꾸로 쓰여있는 부분도 좋았다. 플러스엑스의 작업을 좋아하고, 플러스엑스처럼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문장도 차분하고, 그리 어렵지 않다. 강한 주장을 하지 않고 직접 경험한 브랜드와 브랜드에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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