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의지를 불 지펴주는 책 연차가 쌓일수록 필요한 마음가짐 가이드 같은 책이다.

깊이 있는 기록을 해보고 싶을 때

저의 기록들은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입니다. - 이승희, <기록의 쓸모> 중

자칭 취미부자, 경험주의자로서 영감을 더 잘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읽게 된 책. 3년 넘게 매일 저녁 하루 동안의 영감을 정리하고, 매 주 목요일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있는 저자를 보며 '기록을 잘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저자는 이제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공유하고 싶다고 했지만, 나는 반대로 우선 뜻이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기록을 시작한다면 어느새 내 기록도 풍부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책을 읽은 오늘부터 당장 기록루틴 시작! 같이 할 사람~?

기록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

기록에 대한 공감도 많았지만, 업무를 진행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던것같다. 나름 사회생활이 10년을 넘어가니까 방어적이고 얕보이지 않으려는 팀원으로 자랐다. 방법은 다양할 것 같은데, 그걸 더 나이스하게 풀어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다만 앞의 방법보다 살짝 더 고려하거나 배려해야하는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나는 늘 전자를 선택했던것 같다.

"세상에 하찮은 것은 하나도 없다. 하찮다고 바라보는 태도만 있을뿐" 기록에 대한 자극을 불어넣어준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순간의 영감을 기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