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제주에서 서울까지, 삶을 말아낸 국 한 그릇)한국음식문화포럼▶ 음식문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이 책 구매하기이 책을 읽은 사람들서비스 기획자(이)가 주로 이 책을 읽었어요.이 책에 남긴 코멘트1개서비스 기획자 1라이프스타일 1음식 1문화 1고스트 바둑왕의 바둑 귀신 사이가 히카루에게 붙어있던 것 처럼 나는 종종 나에게 김홍도나 이름 모를 외국인 귀신이 곁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나름의 혼자놀기용 망상이다. 이 망상이 재밌는 이유는 관점의 전환과 유저 맞춤 설명을 하게 된다는 것. 현대 문명과 현상을 조선시대 사람에게 무엇인지 설명하는 상상을 하면, 나는 현대 문명과 현상을 큰 구조로 이해할 수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된다.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선 과거 사람 관점보다 외국인 관점에서 보기를 즐긴다. ‘만약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한다면?’을 주제로 서울 여행을 떠난 적도 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한국의 어떤 요소가 외국에게 먹힐까?’는 고민도 종종한다. 요즘 꽂혀있는 생각인데, 외국인이 한국의 소울 푸드는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떻게 답할지를 엄청나게 고민했었다. 전통성보다는 특이한 문화로 나름 골라보자면, 고기구이, 국과 탕, 나물, 배달음식이었다. 자영업자가 워낙 많다보니 그 경쟁에서 다양하게 분화된 소, 돼지의 부위별 구이 이야기는 상당히 재밌다. 지역별로 다른 국과 탕 또한 찌개부터 국밥에 이르기 까지 너무도 세세하다. 산지가 많고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는 척박하여 산, 들, 바다 할 것 없이 풀이란 풀을 케다가 말리거나 데쳐 먹는 방식이 많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아주 많은 종류의 나물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외국인에게 들려준다 상상하면 혼자 한두시간은 뚝딱 간다. 그런 측면에서 식문화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겨 국밥이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전국의 국, 탕을 조사해서 정리하여 발간하고 싶은 생각이 있긴하다. 국밥충 밈을 활용하기도 하고.. 물논 못하겠지🤓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게 상당히 많이서 유익했다. 일단 국과 탕의 구분. 국은 비육류를 데쳐내는 국물 요리다. 조개, 미역, 김치, 나물 등을 단시간에 데쳐내 맑고 은은한 풍미를 낸다. 탕은 주로 뼈가 있는 육류를 기본으로 국보다 오랜시간 끓여낸다. 매운탕도 그렇고 설렁탕도 그렇고 국물에 깊은 요소를 우려내어 국물이 깊다. 찌개는 국이랑 비슷하지만, 재료를 국물과 거의 동량을 써 우려내 자박자박하고 걸쭉한 인상을 준다. 물론 다 예외는 있다. 왜 제사상에 고사리가 들어간 육개장이 올라가는지도 제주의 풍습을 통해 유추할 수 있었다. 물론 육개장 문화는 비교적 최근에 제주에 들어온것이라곤 한다. 고사리의 모양이 손과 밧줄을 닮아 제의적 성격으로 쓰였고, 상을 치를 때 탕을 나누어 먹던 문화가 결합한 것 같다. 최근 삼겹살 랩소디였나 어디서 제주의 돼지 잡는 문화, 몸국의 원천인 돼지 육수를 끓이는 장면을 봤는데, 책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 유익했다. 부산편의 돼지국밥 파트는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분량 늘이기식 문장이 많아 좀 별로였다. 하지만 돼지국밥이 가진 면모를 야성이라는 단어로 아주 잘 드러냈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의 각종 국밥 문화가 부산에 자리잡고, 항구의 장터 문화가 발전시킨 돼지국밥은 일종의 통합이자 개방의 상징이다. 유달리 지역 음식에 애착이 강한 부산 사람들의 그 애정은 아마 그런 부글부글 끓는 생존의 현장에서 오지 않았나 싶다. ‘마 니 대지국빱 무밧나!!!’ 남쪽에서 발달한 말린 생선 국인 간국에서 우럭의 진득한 국물에 대해 말하는데, 매우 공감했다. 마감 할인 코너에 통우럭이 있길래 사왔다가, 어찌 처치할지 몰라 그냥 통째로 넣어 소금, 마늘, 파만 넣고 끓여본적이 있다. 아니 생선 고작 한마리로 이만큼의 맛이 난다고? 할 정도로 쩍쩍 달라붙는 국물과 특유의 깔끔하면서 깊은 감칠맛에 반해버렸다. 그 이후로 지리는 무조건 우럭이지하며 다닌다. 마지막 파트인 서울의 설렁탕도 재밌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자료가 남아있기도 해서 더 실감났던 것 같다. 설렁탕의 유래가 선농탕인줄 알고 있었지만 몇가지 설이 더 있고 학계에선 몽골 유래를 더 신빙성 있다고 한다더라. 삼계탕과 설렁탕 같이 양념없이 하얗게 고아서 소금간만 친 음식이 몽골 음식이 기원이라고 한다. 북적북적 모여드는 장터나 피난처에서 빠르고 뜨끈하며, 양도 넉넉해 든든하기까지한 국물 요리는 우리의 억척스러움을 아주 잘 드러내는 소울 푸드다. 다양한 지역의 작가가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쓴 글이라 식문화 발전이 전국 팔도에서 어떤식으로 전개되고 발전했는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자연 환경에서 시작해 다양한 지역의 작가가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쓴 글이라 식문화 발전이 전국 팔도에서 어떤식으로 전개되고 발전했는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자연 환경에서 시작해 경제 발전으로 인한 물류와 인구의 이동, 경제적 이유까지 변천사만 보고 있어도 한국 근대의 역동성이 느껴졌다. 유독 기억에 남는 문장이 ‘맛은 장기기억을 하는 문화DNA다.’였다. 재료는 시시각각 달라지지만, 원리는 정말 놀랄만큼 다양하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현대의 재료로 재현하고 지금의 입맛에 변형하고, 세계와 섞이며 나아간다. HMR이 발전하여 집밥이 사라진다고 하지만, 또 몇십년 후면 다들 옛맛이 그리워져 열심히 복각하여 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거다. 그때 이렇게 소중하게 모아둔 자료는 아주 중요한 사료가 될것이다. 으 인포메이션 디자인 땡긴다.서비스 기획자라이프스타일음식문화소호현서비스 기획자@이마고픽쳐스약 3년도움됐어요
고스트 바둑왕의 바둑 귀신 사이가 히카루에게 붙어있던 것 처럼 나는 종종 나에게 김홍도나 이름 모를 외국인 귀신이 곁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나름의 혼자놀기용 망상이다. 이 망상이 재밌는 이유는 관점의 전환과 유저 맞춤 설명을 하게 된다는 것. 현대 문명과 현상을 조선시대 사람에게 무엇인지 설명하는 상상을 하면, 나는 현대 문명과 현상을 큰 구조로 이해할 수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된다. 외국인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선 과거 사람 관점보다 외국인 관점에서 보기를 즐긴다. ‘만약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한다면?’을 주제로 서울 여행을 떠난 적도 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한국의 어떤 요소가 외국에게 먹힐까?’는 고민도 종종한다. 요즘 꽂혀있는 생각인데, 외국인이 한국의 소울 푸드는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떻게 답할지를 엄청나게 고민했었다. 전통성보다는 특이한 문화로 나름 골라보자면, 고기구이, 국과 탕, 나물, 배달음식이었다. 자영업자가 워낙 많다보니 그 경쟁에서 다양하게 분화된 소, 돼지의 부위별 구이 이야기는 상당히 재밌다. 지역별로 다른 국과 탕 또한 찌개부터 국밥에 이르기 까지 너무도 세세하다. 산지가 많고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는 척박하여 산, 들, 바다 할 것 없이 풀이란 풀을 케다가 말리거나 데쳐 먹는 방식이 많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아주 많은 종류의 나물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외국인에게 들려준다 상상하면 혼자 한두시간은 뚝딱 간다. 그런 측면에서 식문화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겨 국밥이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전국의 국, 탕을 조사해서 정리하여 발간하고 싶은 생각이 있긴하다. 국밥충 밈을 활용하기도 하고.. 물논 못하겠지🤓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게 상당히 많이서 유익했다. 일단 국과 탕의 구분. 국은 비육류를 데쳐내는 국물 요리다. 조개, 미역, 김치, 나물 등을 단시간에 데쳐내 맑고 은은한 풍미를 낸다. 탕은 주로 뼈가 있는 육류를 기본으로 국보다 오랜시간 끓여낸다. 매운탕도 그렇고 설렁탕도 그렇고 국물에 깊은 요소를 우려내어 국물이 깊다. 찌개는 국이랑 비슷하지만, 재료를 국물과 거의 동량을 써 우려내 자박자박하고 걸쭉한 인상을 준다. 물론 다 예외는 있다. 왜 제사상에 고사리가 들어간 육개장이 올라가는지도 제주의 풍습을 통해 유추할 수 있었다. 물론 육개장 문화는 비교적 최근에 제주에 들어온것이라곤 한다. 고사리의 모양이 손과 밧줄을 닮아 제의적 성격으로 쓰였고, 상을 치를 때 탕을 나누어 먹던 문화가 결합한 것 같다. 최근 삼겹살 랩소디였나 어디서 제주의 돼지 잡는 문화, 몸국의 원천인 돼지 육수를 끓이는 장면을 봤는데, 책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 유익했다. 부산편의 돼지국밥 파트는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분량 늘이기식 문장이 많아 좀 별로였다. 하지만 돼지국밥이 가진 면모를 야성이라는 단어로 아주 잘 드러냈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의 각종 국밥 문화가 부산에 자리잡고, 항구의 장터 문화가 발전시킨 돼지국밥은 일종의 통합이자 개방의 상징이다. 유달리 지역 음식에 애착이 강한 부산 사람들의 그 애정은 아마 그런 부글부글 끓는 생존의 현장에서 오지 않았나 싶다. ‘마 니 대지국빱 무밧나!!!’ 남쪽에서 발달한 말린 생선 국인 간국에서 우럭의 진득한 국물에 대해 말하는데, 매우 공감했다. 마감 할인 코너에 통우럭이 있길래 사왔다가, 어찌 처치할지 몰라 그냥 통째로 넣어 소금, 마늘, 파만 넣고 끓여본적이 있다. 아니 생선 고작 한마리로 이만큼의 맛이 난다고? 할 정도로 쩍쩍 달라붙는 국물과 특유의 깔끔하면서 깊은 감칠맛에 반해버렸다. 그 이후로 지리는 무조건 우럭이지하며 다닌다. 마지막 파트인 서울의 설렁탕도 재밌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자료가 남아있기도 해서 더 실감났던 것 같다. 설렁탕의 유래가 선농탕인줄 알고 있었지만 몇가지 설이 더 있고 학계에선 몽골 유래를 더 신빙성 있다고 한다더라. 삼계탕과 설렁탕 같이 양념없이 하얗게 고아서 소금간만 친 음식이 몽골 음식이 기원이라고 한다. 북적북적 모여드는 장터나 피난처에서 빠르고 뜨끈하며, 양도 넉넉해 든든하기까지한 국물 요리는 우리의 억척스러움을 아주 잘 드러내는 소울 푸드다. 다양한 지역의 작가가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쓴 글이라 식문화 발전이 전국 팔도에서 어떤식으로 전개되고 발전했는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자연 환경에서 시작해 다양한 지역의 작가가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쓴 글이라 식문화 발전이 전국 팔도에서 어떤식으로 전개되고 발전했는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자연 환경에서 시작해 경제 발전으로 인한 물류와 인구의 이동, 경제적 이유까지 변천사만 보고 있어도 한국 근대의 역동성이 느껴졌다. 유독 기억에 남는 문장이 ‘맛은 장기기억을 하는 문화DNA다.’였다. 재료는 시시각각 달라지지만, 원리는 정말 놀랄만큼 다양하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현대의 재료로 재현하고 지금의 입맛에 변형하고, 세계와 섞이며 나아간다. HMR이 발전하여 집밥이 사라진다고 하지만, 또 몇십년 후면 다들 옛맛이 그리워져 열심히 복각하여 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거다. 그때 이렇게 소중하게 모아둔 자료는 아주 중요한 사료가 될것이다. 으 인포메이션 디자인 땡긴다.서비스 기획자라이프스타일음식문화소호현서비스 기획자@이마고픽쳐스약 3년도움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