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기존 풍경을 설계에 포함시켜 건물과 어떻게 조화시킬까'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한 안도 다다오. 그는 그가 세워나갈 '건물'만을 바라보지 않고, 그 건축물이 위치하게될 장소와, 그 안에서 생활하게 될 사람들과, 그 건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조화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기존의 경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속 풍경과도 일체시키려 했던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던 전 세계 곳곳에 놓인 그가 설계한 건물들을 한곳씩 가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책을 덮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