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 책이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는 사회심리학, 진화심리학과 같은 표지와 비슷한 크기로 출간하여, 서가에 진열하기 좋은 구성을 만들어냈다. 책은 무척 두꺼운 편으로 거의 백과사전 두께다. 두께에 비해서 글자는 읽기 쉽고, 공간도 충분하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인간의 감성과 기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고, 이해와 피로 때문에 엄밀하지 않은 판단을 내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칼럼니스트가 쓴 다른 '여러 가지 사례'들과 다른 점은 경제학을 기반으로 현실에 가까운 근거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을 다루는 최근 IT 디지털 디자인 분야에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