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는 인간의 역사에서 ‘생존’이라는 맥락으로 인해 과거부터 쌓인 현재에는 불 필요한 심리적기제를 말한다.
우리의 선택은 역사적인 맥락에서부터 이성적이지 않게 결정된 결론일 수 있다. 말이 조금 어렵지만 예를 들어보면 어제 밤에 먹은 야식은 생존이라는 맥락에서 눈앞의 음식이 있으면 먹어두어야 포식자나 집단에게 빼앗기지 않는 과거의 심리적 기제가 원인의 요소일 수 있다.
책에서 언급하는 클루지는 이것뿐만 아니라 다양하다.
클루지를 아는 것의 중요성은 심리적 기제에서 자신을 객관화하여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이것을 '지혜로움'이라고 하며 반사체계와 숙고체계의 관계로 언급한다.
숙고체계: 신중한 결정.
반사체계: 우리가 '직관'이라고 부르는 결정을 내리는 체계. 덜 논리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결정이 이루어진다.
신중한 선택이 항상 최선이지 않다. 반사체계만이 현실적인 대안을 줄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하며 ex)급 브레이크 밟기, 직관의 결정이 숙고체계의 결정보다 올바른 경우가 있다.
따라서 두 체계의 차이를 인식하고 반사체계의 선택이 훌륭히 논리적인 결정이 될 때 까지 많이 경험하고 많이 깨달을 때 지혜로워 지며 인간은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