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세계에 들어온 사수 없는 주니어에게 추천하고싶은 책! 이 책은 옆에서 보고 배울 사수가 없거나, 붙잡고 물어볼만한 선배 없이 방황하고 있는 PM/PO주니어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혹은 서비스 기획과 UX,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의 개념이 모호한 사람들에게 '서비스 기획'에 대한 개념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다. 서비스 기획의 방법론이나 이론 자체를 심도있게 다룬다기 보다는 개념과 맥락을 이해시켜주고,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이론만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 상황을 예시로 제시하면서 추가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주니어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업무 용어 하나하나에 각주가 달려있거나 괄호로 의미가 설명되어있다. 코멘트를 작성하는 나도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은 주니어이고, 혼자 서비스 기획 업무와 디자인 업무를 함께 진행하면서 서비스 기획이라는 그 모호한 단어와 업무 범위 속에서 어떻게 일을 해나가야하는지 정의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사수가 너무너무 필요했고 이 책이 그런 갈증을 해소해주면서 방향성의 어렴풋한 모양을 잡아주었다. 물론 책 한권으로 모든 갈증을 해소할 수 없고, 모든 경험치를 빌려올 수는 없겠지만, 궁금한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 고구마를 삼킨 것 처럼 답답한데 물어볼 곳 없어 속앓이를 하고있는 모든 서비스 기획 주니어에게 시원한 냉수 한 잔 같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