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분께서 결국 현실은 입시 - 취업,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10~20대가 입시,취업 or 창업에서 경쟁력을 갖는 방법과 태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로라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이라는 나의 입장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또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4차 산업과 그에 대한 키워드가 나오는데 이런 키워드의 산업을 다루는 회사가 취업 1순위라고 주장하고있다. 아마 기술적 발전이 다른 직업을 대체할 것이기 때문에 유망 산업의 일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나는 직업의 역할은 변화하겠지만 그 자체가 대체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대부분 글쓴이와 같아서 흥미롭다. 책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주장에 대한 근거가 조금 아쉽다. 아무리 학생,학부모,교사가 예상 독자라고 하더라고 현상에 대한 통계자료나 인물의 발언,생각,행동에 대한 설명등이 더 있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