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인간 중심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존 야블론스키 지음|이미령

심리학을 만난 UX/UI 디자인! ”좋아 보이는 것”의 비밀, 이 10가지 심리학 법칙에 담겨 있다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소양은 디자인 지식만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필수 소양인 심리학, 특히 사용자의 행동 방식이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하는 방식 이면에서 작동하는 심리학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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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읽었던 폴랜드의 디자인 생각이 원론과 개론이었다면, 이건 그 원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범위는 UX/UI라는 것에 한정지어서. 하지만 '인터페이스 디자인' 또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기 때문에 여기서 나온 내용이 여러 디자인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방법론이 될것이다. 사람과 제품을 판매로 이어주는 광고 디자인이든, 사람과 제품을 사용성으로 이어주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든간 결국 '사람'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등의 이론이 뒷받침되어 디자인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특히 내가 계속해서 관심있어하고 즐겨 읽었던 책의 저자들, 대니얼 카너먼 같은 사람들의 이론이 나오기에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결핍의 경제학'에서 나왔던 인지부하 개념을 디자인에서도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 쉽게 말하면 우리의 기억과 인지 용량엔 한계가 있으니 그것을 근거로 화면을 구성해야하다는 것. 이외에도 10가지 인지심리학 법칙을 토대로 인터페이스를 더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이 나오므로, UX/UI 디자이너, 특히 설득해야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무언가를 설계하고 추진할 때 이런 사람에 관련된 부분을 더 연구하고 설득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사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텍스트 월' 같은 사례는 기획서를 쓰거나 누군가를 설득할때 매우 필요한 스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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