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책. 그냥 나와 내 주변 이야기 그 자체다. 그만큼 분석이 잘 와닿는다는 얘기😶 집단이 나를 규정하지 못하는 세대,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갈망하기. 수단은 소비, 루틴, 컨텐츠. 그리고 그 세가지를 모두 가진 인플루언서 추종하기. 하지만 인플루언서의 역린은 팔로워와 만들어가는 서사와 진정성, 그리고 윤리적 감수성. 참, 브랜드 충성도와 별개로 마음에 드는, 필요한 소구점이 있으면 언제든 갈아타는 현명함과 냉철함(왓챠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좀 와닿았다. 나는 이렇게 비참한데, 너희는 즐기면서 돈벌잖아? 근데 공정하지도, 윤리적이지도 않아? 서사를 함께 만들면서도 나의 잠재적 자원 경쟁자이기 때문에 가차없이 비난하기.(나를 넘지 않는 공정 추구) 안타까운건 이런 비난 에너지를 환경이나 정책, 정치에 쓰면 어땠을까 하는 꼰대마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