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징 (Managing,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 바이블로 삼았는가)

헤럴드 제닌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바이블로 삼았는가 매출 20조 세계 최대 의류기업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가 ‘내 인생 최고의 경영교서’라 칭한 책. 당시 시골 옷 가게 사장이었던 그는 이 책을 읽은 후, 지금의 유니클로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매니징Managing> 저자 헤럴드 제닌은 1960~70...

이 책을 읽은 사람들

(이)가 주로 이 책을 읽었어요.

이 책에 남긴 코멘트

1
<큰 조직을 하나의 팀처럼 움직일 수 있을까?> 제닌의 ITT는 왠지 빡센 근무환경일 것 같다. 주당 이익을 매년 10%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14년 반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수익을 증가시켰다. "경영은 무엇인가를 달성한다는 것" "이루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달성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했다. 마라톤 회의는 기본이고 새벽이 넘도록 회의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만약 내 상사였다면?' 이라고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 처음에는 사람을 갈아넣어서 회사를 성장시킨거 아니야?라는 의심을 했지만 마냥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우선 ITT라는 기업 자체가 너무 복잡하다. 80개국의 각기 다른 사업체 350개를 매입, 합병, 흡수했다. 처음에는 전화, 전신 장비 제조업체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호텔사업, 금융사업, 베이킹 사업까지 뛰어들었다. 이쯤되면 각기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기업을 성장시킨 비결이 궁금해진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큰 기업을 하나의 팀처럼 운영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이를 회사에 정착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죽했다는 것이다. 특히 분야별 참모진에게는 회사의 구석구석을 감시하고 질문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감시와 처벌이 참모진의 역할 같지만 그들의 실제 역할은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다. 책에서는 나중에 실무진과 참모진 사이에 공동의 유대감이 생겼다고 한다. ITT내부의 자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도 문제해결을 돕기위해 노력하며 이들과 인간적인 상호관계를 맺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직일체감', '일방향 정렬' 같은 단어들을 그동안 회사에서 많이 들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말하는 하나의 회사는 구매-생산-물류-영업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밸류체인을 어떻게 잘 구축할 것인가의 관점이었지 조직문화의 관점은 아니었다. 오히려 조직문화 관점에서 보면 각 부서별로 사일로 효과가 발생했다. 자기 부서의 일만 하기 바쁘지 타부서와 함께 조직의 큰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오히려 다른 부서와 경쟁하는 곳들은 종종 보았다. '조직의 크기가 커져도 과연 한 팀처럼 움직일 수 있는가?'는 개인적인 궁금증 중에 하나였다. ITT 제닌의 대답은 시스템만 갖춘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항상 그렇듯 CEO의 관심과 결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