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일

오은

마음으로 찾는, 자라서 내가 되는 이야기오은 시인의 청소년시집 ?마음이 일?이 출간되었다. 오은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창작 활동 외에도 팟캐스트 ‘예스책방 책읽아웃’에서 ‘오은의 옹기종기’ 코너 진행을 맡고 있어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시인이다. ?마음의 일?은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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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여러모로 많은 공감과 지지를 느낀, 따뜻한 어루만짐과 같은, 나에게는 참 좋은 시집이었다 :-) [시에 대한 편견을 알아차리다] '아, 나... 시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나도 모르는 사이 에세이와 시를 구분해왔구나...' 시라는 건 참 고고하고 어려운 숭고한 그 어떤 무언가라 생각해왔음을 깨달았다. 문득 궁금해져 '시'의 사전적인 정의를 찾아보았다. "시(詩, poetry)란 마음 속에 떠오르는 느낌을 운율이 있는 언어로 압축하여 표현한 글이다." - 위키백과 떠오르는 느낌을 운율이 있는 언어로 압축하며 표현하면 모두 시인 것이었다. 힙합/노래가사 또한 시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던 내 자신이 무색한 순간이다. 말은 그렇게 해도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했었나보다. 좀 더 찾아보니 아마도 산문시에 가까운 것 같다. 읽기 편해서 좋았다. [내 머릿속의 생각들과 유사한 느낌적인 느낌] 이전에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를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를 읽을 때에는 '아,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경한 느낌을 동반한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했다면 <마음의 일> 을 읽을 때에는 평소 내가 하는, 해왔던 생각들이 적혀있어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다는 게 이런 걸까? 그냥 억지로 바꾸려하지말고 자연스러운 것을 받아들이고 최악의 단점만 보완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보니 이런 내용도 이 시집에 적혀있었던 것 같다. 자연스러운 것 & 바꿀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이야기. [현시점에 딱 읽어야만 했던 책] 책을 읽으며 '음.. 선물해주신 분과 내가 꽤나 많이 닮아있나봐'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쩜 내 상태에 딱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선물해주신 것인지. 선물해주신 팀원 분께 깊은 감사를... '달봐' 라는 시를 읽을 때에는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아무개가 있다면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들 또한 '달봐' 시 속의 말과 그 의도와 유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모로 내가 현재 있는 팀과 그 팀원분을 만난 건 참 커다란 행운이자 복인 것 같다. [어쨌든 답은 내 안에 있다] 오은 작가에 대한 소개부터 이슬아 작가의 서평과 마지막 오은 작가의 맺는 말까지, 다 내 마음에 쏙 들었던 시집. 어찌되었든 답은 내 안에 있고, 그것을 찾아내고 해석해내는 게 나의 몫이라는 부분도 참 내 현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만 정말 내 안에 이미 답이 있는게 맞을까? 내가 느끼기엔 아직 상황과 현실에 대한 데이터들이 떠다닐 뿐, 내 안에서 결론이 나거나 답이 내려진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데이터들이 떠다니는 상태 자체를 '답은 이미 본인에게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일 뿐인걸까? 뭐... 답이 내 안에 있든 없든 어찌되었든, 내가 답을 내려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남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 전가한다 하더라도 후회만 생기는 일일 것이라 참 바보같은 짓일 뿐이다. 여러모로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많은 공감과 지지를 느낀, 따뜻한 어루만짐과 같은, 나에게는 참 좋은 시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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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CTO
거의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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