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빌라 (백수린 소설)

백수린

자리매김한 백수린.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문장과 섬세한 플롯으로 문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아온 백수린이 세번째 소설집 『여름의 빌라』. 현대문학상(「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오직 백수린만이 가능한 깊고 천천한 시선으로 비로소-기어코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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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등장인물은 다들 성격이 조심스럽습니다. 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심지어 속으로 하는 생각마저도 확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일상이 흘러가지만 그런 일상 속에서도 인간관계의 미묘함, 감정선이 변화하는 과정을 부드럽고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얼핏 고요해보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큰 울림을 남기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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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
UXUI 디자이너@더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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