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와 에리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서 학자들이 연구한 심리학과 사람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괴리를 줄이고,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서 성장하고, 인정받고,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변화가 다양해서 우리는 우리를 총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작은 프레임으로 나누어 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편향이 생기고, 우리의 진짜 삶이 왜곡되고, 사회가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헤럴드와 에리카를 통해서 인간의 보편적인 삶과 대화, 생각을 보여주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또 커뮤니티가 구성원에 의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말하기도 한다.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행동경제학이나 UX 디자인에서 많이 말하는 정량화되지 않는 비합리적인 인간 혹은 자연스러운 인간과 심리 모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헤럴드와 에리카라는 퍼소나 구성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쉽게 읽히는 문장 구조에 대해서 배울 것이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