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치유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책 철학, 정치, 예술, 기독교(죽음을 대하는 태도), 보헤미아를 통해 어떻게 삶의 불안을 해소하고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후배에게 권하는 책> 세상의 잣대에 기대어 불안하고 흔들릴 때 저자가 가진 깊은 통찰력으로 불안을 떨칠 수 있게 해법을 제시합니다. 그로 인해 스스로 불안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7년 반동안 다녔던 회사를 나오면서, 쉴 때 읽었던 책. 많은 위안이 되었다. 근본적인 고독이나 실존적인 불안이 아닌, 실제 인생에서 마주치는 불안감의 정체를 조목조목 찾아 정리하고, 객관적으로 살피게 해 준다. 개인적으로는 알랭 드 보통의 책 중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졸업을 한 후, 유년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노력의 여부에 상관없이 매년 올라가던 학년 물질적인 이해관계가 없던 교우 관계 당연하게 받았던 부모님으로 부터의 지원 등. 성인이 된지 한참 지났지만 갑작스레 생긴 수 많은 불안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물어볼 사람도 없었죠. 그러던 중 서점에서 발견한 책 '불안' 책은 제목답게 '불안'을 심리학적으로, 역사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불안'을 읽는다고 불안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안다면 대처할 수 있습니다. 낯선 불안을 마주하고 있다면 알랭드보통의 '불안'을 만날 때입니다.